
한줄평: 문학의 집에 내 방은 있을까 ★★★ 줄거리 쓰기. 쓰는 과정, 쓴 작품에서 의미를 찾는 여정을 그린다. 그를 위해 저자는 쓰는 행위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. 그 답을 독자는 파악해낼 수 있을까? 독자도 작가와 함께 여정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한다. 그 여정이 ‘3-2 문학의 집’에 도드라지게 드러난다. 의 감상문에 표지만 보고 2권을 구입했다고 적었지요. 또 다른 1권이 바로 (이하 )입니다. 나무가 빽빽한 숲을 전면에 내세웁니다. 나무의 몸통은 아예 보이지 않고, 어렴풋이 보이는 나뭇잎의 형태를 통해 간신히 숲 속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. 숲은 마치 하나의 작품 같습니다. 독자는 작품을 끝까지 읽어야 비로소 보이는 하나의 주제-저자의 의도에 부합한다는 확신이 없지만-를 발견해냅니다. 그 때 느..

한줄평: 원동력을 찾는 중 ★★★ 줄거리 생명은 저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다. 그 이야기를 존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. 살아 있던 한 존재의 생활 반경을 나라는 삶의 테두리 안으로 들인 것은, 마음대로 해도 되는 일이었을까(7쪽) 저자가 고양이를 들이며 생각한 것이다. 고양이는 저자의 곁에서 마냥 행복한 나날만을 보냈을까?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여지를 남긴다. 그 여지는 다른 챕터에서 다른 형태로 존재한다. ‘여지’를 긍정과 부정, 어느 쪽으로 받아들일지는 독자에게 달려 있다. 소셜미디어에서 표지만 보고 2권의 책을 구매했습니다. 그 중 1권의 책이 (이하 )입니다. 창가에 어떤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. 주위는 어두컴컴하고 창문을 통해 흰 빛이 내리쬐고 있습니다. 빛은 주로 희망을 뜻하는데 이 표지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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